[핸드볼 H리그] 서울시청과 맞붙는 대구광역시청, 15연패 빠지나 

김용필 기자 2024. 3.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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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과 첫 승점이 간절한 대구광역시청이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은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대구광역시청은 14연패, 승점 0점으로 8위다.

대구광역시청 최근 경기의 관심은 첫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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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서울시청과 8위 대구광역시청 9일 오후 4시 10분 격돌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서울시청 윤예진,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첫 승과 첫 승점이 간절한 대구광역시청이 서울시청과 격돌한다. 15연패에 빠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울시청과 대구광역시청은 오는 9일 오후 4시 10분 강원도 삼척시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서울시청이 상대 전적에서 1라운드는 26-20, 2라운드는 33-28로 이겼다. 2라운드에서는 서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여세를 몰아 서울시청이 3연승을 이어갈 조짐이다.

서울시청은 9승 1무 4패, 승점 19점으로 3위다. 415골에 379실점으로 최고 득점에 실점도 세 번째로 많다. 대구광역시청은 14연패, 승점 0점으로 8위다. 315골에 417실점으로 최하 득점에 최고 실점을 기록했다.

서울시청이 실점이 많기는 하지만, 기록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청 최근 경기의 관심은 첫 승리다. 과연 이번 시즌에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상황이긴 하지만, 전 팀을 상대로 마지막 7경기가 남았다. 남은 경기에서 첫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전반에는 잘 뛰고 후반에 체력적인 부담이 실책으로 이어져 무너지는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모든 경기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가능성 있는 경기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교체 선수가 부족한 대구광역시청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대구광역시청 지은혜,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서울시청은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노린다. 그동안 2연승까지는 세 차례 거뒀는데 3연승이 없었다. 서울시청으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서울시청의 공격력에 비해 저조했다. 하위 팀인 부산시설공단을 상대로 26골, 인천광역시청을 상대로 25골밖에 넣지 못했다. 30점 대를 기록했던 공격력으로 다시 끌어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 

서울시청은 우빛나가 130골로 득점 1위, 권한나가 66골, 윤예진이 62골, 조은빈이 42골을 기록했다. 우빛나가 워낙 독주하고 있지만, 다양한 위치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게 장점이다.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이 모여있다보니 조직력이 끈끈하지 못 한 게 아쉬운 부분이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83골로 6위, 이원정이 47골, 함지선이 44골, 노희경이 35골을 기록했다. 팀 순위를 놓고 봤을 때 지은혜의 선전이 돋보인다. 매 경기 쉼 없이 뛰고도 팀 내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하는 지은혜 외에 다른 선수들이 조금 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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