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UFO 회수 및 역설계 프로젝트 검토 사실”…美 국방부 조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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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지구방문이나 추락 우주선 회수 증거 없다."
미국 정부가 외계인 우주선을 회수해 역설계하는 프로그램을 한때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부족해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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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사무소, "타당성 부족, 공식 연구 배제…외계기술 접근 증거는 못찾아"
"외계인 지구방문이나 추락 우주선 회수 증거 없다."
미국 정부가 외계인 우주선을 회수해 역설계하는 프로그램을 한때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부족해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 내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조사하는 국방부의 ‘모든 영역의 이상 현상 조사 사무소’(AARO)는 9일 오전(한국시간) 지난 1945년 이후 이상 현상에 대한 정부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했거나 추락한 외계 비행선을 미국 정부가 회수해 숨기고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알렸다.
이날 미국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미국 정부와 기업이 외계 기술에 접근했거나 외계 기술을 역설계했다는 검증 가능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AARO는 미확인 항공 현상(UAP·UFO의 미국 정부 용어)이 외계 기술과 관련됐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팀 필립스 AARO 국장 직무대행도 보도자료 배포에 앞서 현지 언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이런 프로그램을 숨겼다는 것은 소수의 개인이 수십년간 다른 사람으로부터 들은 부정확한 주장을 반복한 결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AARO 조사 과정에서 국토안보부가 2010년대 ‘코나 블루’(Kona Blue)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검토한 사실을 발견했다. 코나 블루 프로그램의 목표는 ‘UAP 및 초자연적 연구 재개 및 회수된 외계 우주선 역설계’다. 코나 블루 프로그램은 초반 국토안보부 내에서 일부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타당성 부족을 이유로 공식 연구 프로그램이 되지 못했다. AARO는 "외계 우주선이나 외계인의 몸이 수집된 바 없다는 것에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같은 물체는 오직 코나 블루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사람들만 존재한다고 간주했다"면서 "민간 UAP 조사기관과 육군으로부터 입수한 ‘외계인 추락 추정 사건’의 샘플을 테스트한 결과 마그네슘, 아연, 납 등이 함유된 ‘지구상의 합금’으로 판명이 났다"고 전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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