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영동·금산 공동 화장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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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이 충청지역 자치단체와 공동 화장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9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충북 영동, 충남 금산과 화장시설 공동 설치를 협의한다.
인근 지자체와 함께 화장시설을 추진할 경우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지역에 추진되는 화장시설은 부지 4천㎡에 지상 2층(건축면적 900㎡)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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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공개모집, 타당성 용역도
전북 무주군이 충청지역 자치단체와 공동 화장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9일 무주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충북 영동, 충남 금산과 화장시설 공동 설치를 협의한다.
군은 설치비와 운영비 분담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올 상반기에 후보지를 공개 모집한다.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화장시설 건립 타당성 검증을 위한 용역비를 확보한다.
인근 지자체와 함께 화장시설을 추진할 경우 국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무주지역에 추진되는 화장시설은 부지 4천㎡에 지상 2층(건축면적 900㎡) 규모다.
32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화장장, 고별실, 유족대기실, 유택동산, 주차장 등을 비롯해 카페, 식당, 매점을 갖춘다.
지난해 7월 무주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장 건립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085명 중 76%가 '화장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다만 화장장 건립에 찬성표를 던진 주민들은 '자신의 거주지 마을의 화장장 건립'에 대해선 반대표가 더 많았다.
무주지역은 전체 주민의 약 40%가 65세 이상 고령인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사망자 수가 350명을 넘는다. 사망자 대비 화장 비율도 70% 이상이다.
하지만 지역 내 화장장이 없어 대전이나 세종, 전주, 경북 김천 등 먼 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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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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