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공동 10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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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저스틴 토마스, 샘 번즈, 맥스 호마(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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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저스틴 토마스, 샘 번즈, 맥스 호마(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인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지난 2011년 프로로 입문한 안병훈은 아직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를 포함, 톱10에 2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기량을 자랑 중이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처음부터 버디를 잡은 뒤 3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더 이상 실수는 없었다.
안병훈은 안정적인 경기를 진행하면서 10번홀(파4)과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타를 더 줄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과 함께 첫날 공동 25위에 자리했던 임성재(26‧CJ)는 이날 2타를 줄이면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9‧CJ)는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2위, 김주형(22‧나이키)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우승 경쟁은 혼전 양상이 예상된다.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언 하먼(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 무려 6명이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1타 차로 단독 7위에 자리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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