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해상서 선원 9명 탄 어선 전복…해경 구조 착수

9일 오전 6시 29분께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29t 어선. 연합뉴스

9일 오전 6시 29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37해리 해상에서 9명이 탄 29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됐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이 승선원 수색 작업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외에 헬기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해군함정과 항공기에 지원을 요청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2명, 외국인 선원 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같이 조업에 나선 선단의 신고로 확인됐다.

대통령실은 이 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해양수산부·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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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관순 기자 ksj08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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