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가는 거 아니었어? 바이에른 뮌헨 ‘월클’ DF “어떤 팀과도 합의 없었어”

가동민 기자 2024. 3. 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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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폰소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에이른 뮌헨에 답장을 보냈다"라며 알폰소 측의 입장을 전했다.

알폰소 측은 "현재 단계에서 어떤 팀과도 합의하거나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이 시기에 알폰소는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미래를 위한 우리의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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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스

[포포투=가동민]


알폰소 데이비스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알폰소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 바에이른 뮌헨에 답장을 보냈다”라며 알폰소 측의 입장을 전했다.


알폰소 측은 “현재 단계에서 어떤 팀과도 합의하거나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이 시기에 알폰소는 뮌헨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미래를 위한 우리의 모든 선택지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주전 왼쪽 풀백을 찾고 있다. 레알은 오랜 기간 좋은 왼쪽 풀백을 보유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있었다. 카를로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레알의 좌측면을 책임졌다. 공격적인 오버래핑으로 윙어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쳤다. 카를로스는 역대 왼쪽 풀백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는다.


호베르투의 뒤를 브라질 대표팀 후배인 마르셀루가 맡았다. 마르셀루는 레알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파비오 코엔트랑과 주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을 거듭하면서 마르셀루는 성장했고 세계 최고의 풀백이 됐다. 좋은 기술을 바탕으로 좌측면을 지배했고 안정적인 수비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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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르셀루가 전성기에서 내려오기 시작했고 2021-22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났다. 레알은 페를랑 멘디로 대체했지만 마르셀루와 비교할 수 없었다. 멘디는 공격 작업에서 섬세함이 떨어졌고 수비력도 좋지 않았다. 레알은 미드필더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카마빙가는 왼쪽 풀백에서 맹활약했다.


하지만 언제까지 카마빙가를 왼쪽 풀백으로 사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레알은 알폰소를 원하고 있다. 알폰소는 세계적인 풀백으로 성장했다. 2019년 뮌헨 입단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알폰소는 2018-19시즌 46경기 3골 9도움을 기록했고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알폰소는 뮌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재계약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폰소는 주급 인상을 원하지만 뮌헨은 알폰소의 조건을 쉽게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결국 레알만 좋은 상황이 됐다. 레알은 알폰소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알폰소의 미래에 대해 어느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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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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