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100여 명 증원 요청…교수·학생 집단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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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에 의대 신입생 정원을 큰 폭으로 증원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주대 의대 교수와 의대생 등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9일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아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144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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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주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아주대는 지난 4일, 교육부에 의대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4명 늘어난 144명으로 증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아주대 의대 교수들은 학교시설과 커리큘럼 등의 여건을 고려하면 내년까지 늘릴 수 있는 신입생 정원은 최대 60명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단행동에 행동에 나섰습니다.
비대위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현 입학 정원의 3배가 넘는 정원을 신청한 최기주 총장의 결정이 내려지기까지 교육의 직접적인 책임자인 의대 교수에게 증원 가능한 적정 규모를 물어보는 과정은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아주대 최기주 총장 집무실에 항의 방문해 이러한 의견을 재차 피력했으며, 재학생들도 수업거부와 총장에 대한 규탄성명을 내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아주대#의대입학정원#증원요청#비상대책위원회#수업거부#규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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