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바꾼다더니 ‘새로운미래’ 유지 결정…이낙연 “정의와 진실”

김경호 2024. 3. 9.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미래가 당명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의 당명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미래'의 이름으로 직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대와 협업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명 변경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앙위 참석자 전원의 의견 수렴…당명 논의 종식”
새로운미래 이낙연, 김종민 공동대표가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1차 책임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새로운미래가 당명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현재의 당명을 유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미래’의 이름으로 직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설훈 의원이 이끄는 민주연대와 협업하기로 결정하면서 당명 변경을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당명에 ‘민주’가 들어가야 득표에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이 공동대표는 “지난 며칠 동안 저를 포함한 지도부는 당명에 대한 여러 의견을 폭넓게 들었다”며 “새로 합류할 동지들과의 연대, 민주세력의 연합과 확장, 정체된 지지율 제고를 위해 어떻게 할지 잠 못 이루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합류하신 설훈, 홍영표 동지는 현행 당명을 수용해주셨지만 선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본 결과, 최종 정리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중앙위 참석자 전원의 의견을 수렴해 당명 논의를 종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직진뿐이다. 당장 10일 민주주의의 심장 광주에서 개최할 ‘새로운미래’ 필승결의대회를 통해 우리는 국민들께 호소드릴 것”이라며 “퇴행의 방탄 정치가 아니라 진화한 민주주의를, 반칙과 거짓이 아닌 정의와 진실을, 우리의 충정과 가능성을 선택해 달라고 부탁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