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중·고등학생 통학교통비 지원…"버스비 왕복 2400원"

출석 일수 비례 지급…택시비 자부담 제외 차액 군비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원거리 중·고등학생에게 통학교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학교에서 집까지 도로상 거리가 2㎞ 이상인 군내 중·고등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다만 기숙사생이거나 무료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제외한다.

통학버스비는 청소년 시내버스 기본요금(편도 1200원, 왕복 2400원)에 출석일 수만큼 비례해 지원한다. 학기별 학생 계좌로 지급한다.

통학택시비는 학교의 야간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 시간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지급한다. 학생이 사전에 배차된 택시를 타고 하교하는 경우 자부담(1200원) 금액만 지불하고, 자부담분을 제외한 차액은 군비로 전액 지원한다.

희망 학생은 이달 13일까지 소속 학교와 군청 행정과 평생학습팀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행정과 평생학습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학교와 거리가 멀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편리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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