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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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등 큰 변동성을 겪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인텔(-4.66%), 브로드컴(-6.99%), AMD(-1.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암 홀딩스(-6.65%), 마벨 테크놀로지(-11.36%) 등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주식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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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18%↓·S&P 0.65%↓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주식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8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86포인트(0.18%) 하락한 3만8722.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3.67포인트(0.65%) 내린 5123.6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8.2포인트(1.16%) 떨어진 1만6085.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 초반 각각 5189.2, 1만6449.7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등 큰 변동성을 겪다가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강자’로 불리는 엔비디아 주가는 5.55% 하락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엔비디아의 움직임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투자자들이 조금 앞서 나가면서 과매수 상황에 이르렀고, 일부에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인텔(-4.66%), 브로드컴(-6.99%), AMD(-1.89%),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37%), 암 홀딩스(-6.65%), 마벨 테크놀로지(-11.36%) 등 최근 급등했던 반도체 주식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는 이날까지도 1.85% 빠지며 한 주간 13% 하락했다. 반면 애플은 1.02% 오르며 8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는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1.13% 오르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반영했다.
이날 나온 미국 고용 보고서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복합적인 신호를 보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5000개 늘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9만8000개 증가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반면 2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3.9%로 집계됐다. 앞서 전문가들은 3.7%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임금 상승률도 예상치(0.2%)보다 낮은 전월 대비 0.1% 상승을 기록하면서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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