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복권 200장·2등 2000장 ‘황당’ 발행…당첨금은 그대로

이소현 기자 2024. 3. 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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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1등 복권이 무더기 발행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복권 발행 설정이 잘못돼 애초 당첨 개수인 10장보다 20배 많은 200장이 나왔다.

1등 복권이 무더기 발행되면서 원래 200장이어야 할 2등 역시 10배 뛴 2000장 발행됐다.

해당 오류로 인해 퀵원은 발매 일주일 여 만에 1등 17장, 2등 250장의 당첨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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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 1800만원…2등 90만원
조치 전 확인했다면 돈 받을 수 있어
엔화.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뉴시스

일본에서 1등 복권이 무더기 발행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복권 발행 설정이 잘못돼 애초 당첨 개수인 10장보다 20배 많은 200장이 나왔다.

9일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논란이 된 복권은 미즈호은행은 전국자치복권 사무협의회 위탁을 받아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인터넷 전용 복권 ‘퀵원’이다. 1등 복권이 무더기 발행되면서 원래 200장이어야 할 2등 역시 10배 뛴 2000장 발행됐다. 40만 장 발행됐어야 할 6등은 고작 10장에 불과했다.

해당 오류로 인해 퀵원은 발매 일주일 여 만에 1등 17장, 2등 250장의 당첨이 나왔다. 인터넷 전용 복권 특성상 당첨 여부가 즉시 확인됐다. 퀵원의 당첨 금액은 1등 200만엔(약 1800만 원), 2등이 10만엔(약 90만 원) 등이다.

은행 측은 오류를 발견하고 판매를 중단했으나 이미 당첨을 확인한 구매자에게는 당첨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당첨되지 않은 구매자에 대해서도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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