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아놀드파머 대회 2R 공동 10위로↑…임성재 17위, 김주형 가까스로 컷통과 [PGA]

권준혁 기자 2024. 3. 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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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는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네 번째 시합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이내 진입했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고,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한 공동 10위(합계 4언더파 14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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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2024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특급)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한 안병훈,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시즌 페덱스컵 랭킹 7위를 달리는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시즌 8개 시그니처 대회 중 네 번째 시합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10위 이내 진입했다.



 



안병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로지(파72·7,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고, 전날보다 15계단 상승한 공동 10위(합계 4언더파 140타)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러셀 헨리, 브라이언 하먼,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에게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동률을 이룬 6명이 2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안병훈과는 3타 차이다.



 



1라운드 때 안병훈과 나란히 공동 25위였던 임성재(25)는 공동 17위(3언더파 141타)로 올라섰다. 10~12번홀 3연속 버디를 포함한 4개 버디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역시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30위(1언더파 143타)로, 19계단 상승했다.



 



김시우(28)는 9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극복하고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해 공동 42위(1오버파 145타)로 20계단 도약했다.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시그니처 대회이지만 2라운드 경기 후에 컷 탈락이 있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작성한 김주형(21)은 공동 53위(3오버파 147타)로 4계단 하락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김주형을 포함한 공동 53위까지 상위 58명이 3라운드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하루에 45계단이나 미끄러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65위(합계 6오버파),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66위(합계 7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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