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캡틴 손흥민, 최고주급+종신계약 간다

김창성 기자 2024. 3.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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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2)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면서 계약 규모와 기간 등에 관심이 쏠린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로부터 거액을 제시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영국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PL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며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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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3골 6도움,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올 여름 협상 마무리 전망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됐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가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32)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하면서 계약 규모와 기간 등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손흥민은 팀의 간판 골잡이 해리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사실상 혼자 팀을 이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에 걸 맞는 대우를 해줄 것이란 전망도 이어진다.

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과 손흥민이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으며 다가올 여름에 재계약 협상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21년 7월에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당시 계약에 따라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현재 계약 만료까지 한 시즌만 남겨둔 상황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흔민 마져 이탈할 경우 전력의 큰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붙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자칫하다가 손흥민을 자유계약(FA) 자격으로 놓칠 수 있기 때문.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계약 만료를 6개월 앞둔 2025년 1월부터 이적료 없이 자유롭게 다른 팀과 계약을 할 수 있다.

다만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손흥민이 핸재로선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계약 규모와 기간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로부터 거액을 제시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영국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PL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 한다"며 "토트넘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의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올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 전 주장이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 이어 팀의 주장까지 물려받았다.

게다가 올 시즌 13골 6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실상 팀을 혼자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이 같은 활약은 재계약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한다면 주급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다.

구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19만파운드(약 3억2200만원)의 주급을 수령하며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지만 현재 팀의 위상과 활약을 감안할 때 재계약 시 이보다 더 높은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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