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날씨 탓에…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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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9일 잦은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겨울 전남 무안군 등 양파 주산지에서 노균병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노균병이나 잎마름병에 걸린 양파는 웃자라거나 연약해져 시들거나 썩을 수도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조생종 양파에서 노균병이 관찰되고 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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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9일 잦은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올겨울 전남 무안군 등 양파 주산지에서 노균병 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노균병은 곰팡이병의 일종으로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이내 잎 전체로 흰색 실 모양의 균사와 곰팡이가 번진다.
이후 잎마름병으로 발전하면 잎이 꺾이거나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난다.
노균병이나 잎마름병에 걸린 양파는 웃자라거나 연약해져 시들거나 썩을 수도 있다.
노균병 확산을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약제로 1회 방제하고,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모두 3회 방제해야 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조생종 양파에서 노균병이 관찰되고 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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