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박지은 작가 ‘눈물의 여왕’, 세 번째 만남도 통할까 [MK픽]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4. 3.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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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작가와 배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특히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이후 세번째로 호흡한다.

이렇게 만날때마다 대박을 터뜨린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 바로 '눈물의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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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은의 만화경
김수현.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박지은 작가와 배우 김수현이 ‘별에서 온 그대’(2013), ‘프로듀사’(2015)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흥행 보증수표 작가와 믿고 보는 배우가 ‘눈물의 여왕’으로 세 번째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9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눈물의 여왕’은 현빈, 손예진 주연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역대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박지은 작가와 ‘불가살’의 장영우 감독, 그리고 ‘빈센조’,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감독이 의기투합,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는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이후 세번째로 호흡한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의 기적과도 같은 달콤 발랄 로맨스로, 첫 회 15.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한 뒤 마지막회는 28.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렸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사람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 드라마로, 김수현은 신입 PD로 1박2일 팀에 새로 배정된 백승찬 역을 맡아 신디 역의 아이유와 호흡했다. ‘프로듀사’는 매 회마다 10%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며 순항했으며, 당시 가장 인기있던 예능 ‘정글의 법칙’의 시청률을 누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날때마다 대박을 터뜨린 박지은 작가와 김수현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 바로 ‘눈물의 여왕’이다.

김수현은 극중 시골 용두리에서 태어난 퀸즈 그룹의 법무이사 백현우 역을 맡았다. 그야말로 개천에서 용난 백현우는 신입사원 시절 우연히 만난 홍해인과 사랑에 빠져 재벌가 사위가 된다.

김수현은 제작발표회에서 “3년만에 찾아뵙게 됐다. 박지은 작가님의 좋은 작품 만나서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해 좋은 작품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공백기 후 ‘눈물의 여왕’으로 복귀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치 군대라도 간 것처럼 공백기를 가지려고 한건 아니다. 작품을 열심히 찾고 있었다”고 말한 뒤 “와중에 박지은 작가님의 ‘눈물의 여왕’을 만나게 됐다. 박지은 작가님께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수현은 “부부 역할을 해보는건 이번 작품이 처음이다. 처가살이를 경험하고 표현해보고 싶었다.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여러가지 있는데 섬세함, 스마트함, 찌질함을 재밌게 버무려서 울리고 웃기고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사랑의 불시착’은 2020년 2월 16일 최종회 평균 21.7%, 최고 24.1%의 시청률을 달성,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그간 만날 때마다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놨던 김수현과 박지은 작가가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어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물의 여왕’은 9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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