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어제와 오늘] 청와대 ①

조보희 2024. 3.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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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일제강점기 총독 관저로 쓰이던 건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로 명명해 대통령 관저로 사용한 것이 청와대의 시작입니다.

1960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줄곧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던 청와대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국민에게 개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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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청와대는 일제강점기 총독 관저로 쓰이던 건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로 명명해 대통령 관저로 사용한 것이 청와대의 시작입니다. 1960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청와대로 명칭을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의 본관과 관저, 춘추관 등은 1991년 신축한 것입니다. 줄곧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되던 청와대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이전하고 국민에게 개방됐습니다. 대통령 공간에서 국민의 공간으로 돌아온 청와대 변천사를 모아봤습니다.

휴전 직후 경무대와 경복궁 주변 모습. 원안이 경무대이다. 195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승만 대통령이 경무대에서 우리나라 첫 원양어선인 '지남호'가 원양수역에서 잡아 온 대형 새치를 감상하고 있다. 1957년 [한국원양산업협회 제공]
경복궁 옆 경무대 진입로 확장공사. 1958년 [국가기록원 제공]
윤보선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960년 [국가기록원 제공]
박정희 대통령이 언론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1977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두환 대통령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접견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김수환 추기경. 1984년 [국가기록원 제공]
김영삼,김대중,김종필 등 3김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본 총리 환영 만찬에 나란히 참석했다. 1991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철거를 앞둔 청와대 구 본관 건물과 내부 침실. 199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대중 대통령 기자회견이 열린 춘추관. 2000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시 미국 대통령 환영식이 열리고 있는 청와대 대정원. 2008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에게 개방한 이후 하늘에서 본 청와대. 개방 전에는 항공촬영이 허용되지 않았다. 2023년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3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jo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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