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볼까] 대세는 소금빵…베이커리부터 스낵형태까지 다양

스타벅스, 소금빵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개 판매
농심, 소금빵을 스낵으로…출시 4개월만에 600만봉 팔려
드롭탑, 소금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출시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소금빵이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품 출시가 줄잇고 있다. 스타벅스에서는 소금빵이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개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소금빵 ▲햄&딥 치즈 소금빵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3종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소금빵'은 소금이 폭신폭신한 빵 표면에 올려진 형태로 오븐에 따끈하게 데웠을 때 먹음직스럽게 노르스름한 골든 브라운 색상이 된다.

진한 버터 풍미와 쫄깃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해 고소하면서 짭짤한 맛을 볼 수 있다.

소금빵의 샌드위치 버전인 '햄&딥 치즈 소금빵'은 스타벅스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베이컨 치즈 토스트를 모티브로 개발했다.

체다 치즈로 만든 딥 치즈 소스와 햄을 고소한 소금빵 사이에 넣어 아침 식사 대용으로 즐기기 좋다.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발사믹에 졸인 양파와 부드럽고 고소한 리코타 크림치즈, 로메인의 식감이 어우러져 다양한 재료 본연의 맛을 균형 있게 만들었다.

해당 제품들은 일주일간 25만개가 팔렸다. 이는 기존 히트 상품이었던 탕종 베이글 3종의 25만 개 판매 기록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농심은 지난해 10월 소금빵을 스낵으로 내놓았다.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은 소금빵과 초코빵 맛이 있다.

소금빵은 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에 소금을 뿌려, 고소한 풍미와 짭짤함이 조화를 이룬 맛이다. 프랑스산 고급 버터로 꼽히는 이즈니버터와 명품 천일염 게랑드소금을 사용했다.

소금빵 맛은 출시 4개월 만에 600만 봉 판매를 기록했다. 이후 1월 선보인 초코빵도 출시 7주 만에 260만 봉 팔렸다.

카페 바나프레소는 천연소금과 사탕수수 등 천연의 맛이 특징인 '스위티 소금라떼'와 빵 위에 소금이 박혀 있고 버터 풍미가 있는 '버터리 소금빵'을 지난달 출시했다.

카페 드롭탑은 소금빵 샌드위치 3종을 선보인다. 버터 풍미가 가득한 소금빵 사이에 각종 속 재료를 풍성하게 넣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도 즐길 수 있다.

'포테이토 샐러드 소금빵'은 폭신한 감자 샐러드에 짭짤한 소금과 갈릭마요네즈 소스가 더해져 고소한 맛을 낸다.

'에그 샐러드 소금빵'은 부드러운 에그 샐러드에 소금과 마늘 향 가득한 갈릭마요네즈로 포인트를 줬다.

'햄 치즈 소금빵'은 깊은 풍미의 햄에 짭조름한 슈레드 치즈와 갈릭마요네즈를 더해 '단짠' 매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