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절단된 채 구조된 강아지…"장애는 편견일뿐"[가족의 발견(犬)]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4. 3.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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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뒷다리 하나가 없는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구조해 주세요."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는 어느 날 뒷다리가 절단된 채 떠돌아다니고 있는 강아지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9일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수일이는 비록 다리는 하나 없지만 어떤 개들보다 씩씩하고 활동적이다.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수일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강아지"라며 "입양뿐 아니라 임시보호 신청도 받고 있으니 수일이의 가족이 돼 줄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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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조119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동물단체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강아지가 뒷다리 하나가 없는 상태로 돌아다니고 있어요. 구조해 주세요."

동물보호단체 동물구조119는 어느 날 뒷다리가 절단된 채 떠돌아다니고 있는 강아지를 구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경기 남양주를 찾은 동물구조119는 그렇게 강아지 수일이를 구조했다. 구조 당시 수일이는 오른쪽 뒷다리가 절단된 상황.

누군가 수일이가 짖는 것이 싫었던 걸까. 성대수술도 돼 있었다. 수일이는 성대수술로 인해 짖어도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9일 동물구조119에 따르면 수일이는 비록 다리는 하나 없지만 어떤 개들보다 씩씩하고 활동적이다. 다리가 하나 없는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산책도 곧잘 한다. 수일이에게 장애는 편견에 불과했다.

사교성도 뛰어나서 다른 개들과도 잘 어울린다. 처음에 조금 낯을 가리긴 하지만 이내 친해져서 넘치는 애교를 발산한다고.

현재 수일이는 서울 영등포구 입양센터에서 지내고 있다. 밥도 잘 먹고 건강미를 자랑한다.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수일이는 정말 사랑스러운 강아지"라며 "입양뿐 아니라 임시보호 신청도 받고 있으니 수일이의 가족이 돼 줄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해피펫]

수일 / 3~4세 추정 / 수컷(중성화) / 혼종 / 접종 완료

문의 동물구조119

◇ 이 코너는 안전한 K-펫푸드 생산을 위해 전 제품 품질책임제를 시행 중인 '우리와주식회사'가 응원합니다. ANF, 이즈칸, 웰츠, 프로베스트 등을 선보이고 있는 '우리와'는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

동물단체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동물구조119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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