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첫 ‘7만 달러’…JP모건, “4월 이후 환희 꺼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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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7만 달러(약 9240만 원)를 돌파했다.
국내 시간으로 9일 오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10시 30분께(서부시간 기존 8일 오전 7시 30분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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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7만 달러(약 9240만 원)를 돌파했다.
국내 시간으로 9일 오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현지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10시 30분께(서부시간 기존 8일 오전 7시 30분께)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7만199달러(시장 평균 7만88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비트코인은 지난 5일 6만9000달러 선을 뚫으며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를 29개월 만에 경신한 지 3일 만에 다시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6만7000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갑자기 매수세가 유입되며 순간 7만 달러 위까지 상승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하락하며 6만80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현지 시장에서는 미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월 11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다가오는 점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인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거품 경고’도 나오고 있다. 실제 JP모건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감소하고 생산 비용이 증가하면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 오는 4월 이후 투자자 환희가 진정되고 가라앉으면 해당 가격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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