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충북 포트홀 급증…잦은 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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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잦은 비로 충북도내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지방도 및 사업소 위임국도에서 총 1099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차량이 포트홀을 밟으면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고, 급제동에 따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포트홀 발견 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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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지난 겨울 잦은 비로 충북도내 도로 포트홀(도로 파임 현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도내 지방도 및 사업소 위임국도에서 총 1099건의 포트홀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중부권(청주·음성·괴산·진천)이 602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부권(영동·보은·옥천) 331건, 북부권(충주·제천·단양) 166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691건보다 약 59% 증가한 수치다.
포트홀이 급증한 것은 지난 겨울 역대 최대 강수량을 기록할 정도로 유독 비가 잦았고,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 탓이다.
지난 겨울 도내 강수량은 224.3㎜로 종전 최대 기록(1989년 168.5㎜)을 갈아치웠다.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은 도로 틈새로 스며든 눈과 비가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지면이 약해져 발생한다. 특히 해빙기에는 파손된 도로가 눈에 띄는 경우가 잦다.
충북도도로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차량이 포트홀을 밟으면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고, 급제동에 따른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포트홀 발견 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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