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폭행·협박 당하는 CCTV 영상 공개…“가만두나봐,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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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인 이천수 씨가 폭행·협박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8일 뉴스1이 입수한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전날 오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왼손에 드릴을 들고 거리를 걷다가 원 후보 측 관계자들이 유권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상가건물 앞에 멈춰 서서 20여초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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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뉴스1이 입수한 인천시 계양구 임학동의 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전날 오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왼손에 드릴을 들고 거리를 걷다가 원 후보 측 관계자들이 유권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는 상가건물 앞에 멈춰 서서 20여초를 바라본다.
원 후보와 이 씨가 건물 밖으로 나오자 해당 남성은 원 후보와 악수를 한 차례하고 이어 이 씨의 어깨를 잡아끌고 대화를 나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원 후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천수랑 얘기 좀 하자.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어"라며 이 씨를 끌고 갔다. 이후 "두고봐, 내가 당신 와이프와 딸 자식들 어디 사는지 다 알아. 가만두나봐, 조심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변 관계자가 다가가 남성을 말렸으나 휘젓는 듯한 손짓을 하고 사라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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