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株 최대보유는 ‘40대 경기女’…“이제 그만 떠나보내야 할는지”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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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등주인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40대 경기지역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에 불어닥친 AI(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주식 정리를 단행했거나 고민 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업체인 대만의 TSMC 주가도 올 들어 32%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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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엔비디아 주가 보면 속에서 부글부글하는데 3년째 들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이제 그만 떠나 보내줘야 할런지….’ (9일 삼성전자 주주인 한 40대 여성)
국내 1등주인 삼성전자는 우리나라에서 40대 경기지역의 여성들이 가장 많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에 불어닥친 AI(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주식 정리를 단행했거나 고민 중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2년말 현재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은 삼성전자 전체 지분의 66.86%를 들고 있다. 소액주주수는 581만3977명이다. 연령별 소유현황(최대·기타주주 포함)을 보면 40대가 22.66%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대(21.24%), 50대(20.74%), 20대(13.74%), 60대(10.73%) 등이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가 28.5%로 최대였고 서울(25.55%), 부산(5.83%), 인천(5.27%), 경남(5.02%) 등의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56.68%)이 남성(42.81%)보다 많았다.
지난 8일 삼성전자 주가는 1.52% 오른 7만3300원으로 마감됐다. 1년 전보다는 22% 오른 수준이지만 연초 대비로는 8% 떨어진 수치다. 이에 비해 글로벌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는 연초 대비 92%나 올랐고, 전년동기대비로는 283%나 폭풍 상승한 상태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경쟁업체인 대만의 TSMC 주가도 올 들어 32% 상승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지배적이지만 방향은 잡았다”며 “HBM3E 8단(24GB)퀄 승인 이점임에도 불구하고 12단(36GB) 제품에 대한 샘플 공급을 경쟁사 대비 수개월 선행해 진행, 8단에 대한 퀄은 올해 2분기 내에 완료돼 하반기 중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단에 대한 퀄은 3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본격적인 매출 발생은 2025년부터”라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또 “파운드리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작년부터 수율도 유의미하게 개선, 이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반 3나노 2세대의 경우 무바일과 HPC 향으로 전체 수주잔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며 파운드리/LSI 사업부는 흑자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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