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22마력을 품은 전동화 해치백 - 쿠프라 본 VZ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3.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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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감성과 322마력을 품은 전기차
레온 VZ 컵 레이스카의 감성을 공유해
쿠프라만의 강렬한 매력으로 시선 집중
쿠프라 본 EV
[서울경제] 세아트(Seat)의 퍼포먼스 브랜드로 시작해 어느새 독자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쿠프라(Cupra)가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보다 경쾌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는 전동화 해치백, ‘본 VZ(Born VZ)’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본 VZ는 지난 2021년 선보인 전기차 ‘본(Born)’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사양이다. 특히 240kW의 전기 모터를 얹으며 환산 출력 322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통해 보다 경쾌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 그리고 특별한 디테일을 더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쿠프라가 새롭게 선보인 전동화 해치백, ‘본 VZ’는 어떤 차량일까?

쿠프라 본 EV
더욱 스포티한 감성의 전기차, 본 VZ

폭스바겐 그룹의 전동화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된 본, 그리고 이러한 본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더한 본 VZ는 컴팩트한 체격, 그리고 유려하면서도 근육질이 돋보이는 차체 전반의 실루엣을 통해 매력적인 해치백의 감성을 자아낸다.

실제 쿠프라 고유의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은 본 VZ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본 VZ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전용의 외장 컬러, ‘다크 포레스트(Dark Forest)’를 앞세워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더불어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쿠프라 고유의 구리색 엠블럼 및 각종 디테일 등이 조화를 이뤄 일반 사양의 ‘본’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더불어 프론트 바디킷 및 디테일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쿠프라 본 EV
측면은 날렵한 매력을 과시한다. 매끄러운 루프 라인은 물론이고 플루팅 루프의 디테일을 더한다. 이와 함게 네 바퀴에는 스포티한 감성의 휠을 더해 ‘쿠프라’의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C 필러 및 휠 등의 디테일 역시 돋보인다.

이어 후면에서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와 큼직한 쿠프라 엠블럼 및 레터링, 그리고 날렵한 스포일러가 자리한다. 더불어 차체 하부에는 리어 디퓨저의 디테일을 더해 ‘본 VZ’가 갖고 있는 ‘핫해치’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쿠프라 본 EV
드라이빙의 감성을 더한 본 VZ

한층 우수한 성능을 품은 해치백, 본 VZ의 실내 공간은 외형과 같이 스포티한 매력을 과시한다. 참고로 이러한 구성은 레온 VZ 컵(Leon VZ CUP) 등과 공유해 ‘레이싱 DNA’를 과시한다.

실제 본 VZ는 일반적인 본과 동일한 대시보드,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을 갖췄지만 한층 어두운 공간, 그리고 더욱 강렬한 매력을 자아내는 여러 디테일을 곳곳에 더하며 ‘전동화 핫해치’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어두운 톤의 공간에 매력을 더하는 구리색 디테일 등은 ‘쿠프라’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낸다.

쿠프라 본 EV
이와 함께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차 고유의 갈끔한 공간 연출 등을 통해 다양한 수납 공간의 매력 또한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성능을 끌어 올린 만큼 본 VZ의 시트의 구성 연출에서도 특별함을 자아낸다. 실제 본 VZ의 1열 시트는 운전자 및 탑승자를 보다 견고히 고정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로 교체 됐다. 더불어 소재 역시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다.

더불어 스포츠 시트 역시 쿠프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이 더해져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2열 공간, 그리고 적재 공간은 일반적인 본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실용성’의 매력을 과시한다.

쿠프라 본 EV
더욱 뛰어난 성능으로 이목을 끄는 본 VZ

본 VZ는 앞선 쿠프라의 ‘VZ’ 사양들과 같이 일반 사양 대비 더욱 강력한 모터 및 패키징으로 무장해 ‘달리기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본 VZ는 일반적인 본 대비 출력을 대폭 끌어 올린 240kW의 전기 모터가 배치된다. 환산 시의 성능은 322마력에 이르며 토크 역시 55.6kg.m에 이르며 ‘체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쿠프라 본 EV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본 VZ는 정지 상태에서 단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하며 최고 속도 역시 200km/h에 이른다. 이러한 수치는 일반적인 본에 비해 ‘확실한 성능의 우위’를 점하는 결과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을 새롭게 다듬어 더욱 견고하고 즐거운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스펜션은 DCC 서스펜션을 적용,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쿠프라 본 EV
이와 함께 79kWh의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70km(WLTP 기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더불어 170kW의 고속 충전, 11kW의 완속 충전 기능 등을 통해 ‘전기차 운영’의 부담을 대폭 낮췄다.

주행 성능의 매력을 과시한 본 VZ는 안전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 ‘트레블 어시스트 2.6’를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등 다채로운 기능이 주행 전반에 걸쳐 쾌적하고 안정감을 더한다.

쿠프라 본 EV
이외에도 표지판 인식, 후측면 충돌 보조 기능, 리모트 주차 보조 기능은 물론이고 서라운드 뷰 기능 등 다채로운 편의사양 등이 대거 적용해 합리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전기차’의 매력을 선명히 드러낼 수 있도록 했다.

쿠프라는 본 VZ의 공개에 대해 “본 VZ는 전동화 속에서도 ‘퍼포먼스의 추구’가 가능함을 입증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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