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322마력을 품은 전동화 해치백 - 쿠프라 본 VZ
레온 VZ 컵 레이스카의 감성을 공유해
쿠프라만의 강렬한 매력으로 시선 집중
이번에 공개된 본 VZ는 지난 2021년 선보인 전기차 ‘본(Born)’을 기반으로 한 퍼포먼스 사양이다. 특히 240kW의 전기 모터를 얹으며 환산 출력 322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통해 보다 경쾌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 그리고 특별한 디테일을 더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쿠프라가 새롭게 선보인 전동화 해치백, ‘본 VZ’는 어떤 차량일까?
폭스바겐 그룹의 전동화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개발된 본, 그리고 이러한 본에 더욱 강력한 성능을 더한 본 VZ는 컴팩트한 체격, 그리고 유려하면서도 근육질이 돋보이는 차체 전반의 실루엣을 통해 매력적인 해치백의 감성을 자아낸다.
실제 쿠프라 고유의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은 본 VZ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 특히 본 VZ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전용의 외장 컬러, ‘다크 포레스트(Dark Forest)’를 앞세워 더욱 특별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더불어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쿠프라 고유의 구리색 엠블럼 및 각종 디테일 등이 조화를 이뤄 일반 사양의 ‘본’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더불어 프론트 바디킷 및 디테일 역시 ‘스포티한 감성’을 보다 선명히 드러낸다.
이어 후면에서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와 큼직한 쿠프라 엠블럼 및 레터링, 그리고 날렵한 스포일러가 자리한다. 더불어 차체 하부에는 리어 디퓨저의 디테일을 더해 ‘본 VZ’가 갖고 있는 ‘핫해치’의 정체성을 과시한다.
한층 우수한 성능을 품은 해치백, 본 VZ의 실내 공간은 외형과 같이 스포티한 매력을 과시한다. 참고로 이러한 구성은 레온 VZ 컵(Leon VZ CUP) 등과 공유해 ‘레이싱 DNA’를 과시한다.
실제 본 VZ는 일반적인 본과 동일한 대시보드, 그리고 전체적인 구성을 갖췄지만 한층 어두운 공간, 그리고 더욱 강렬한 매력을 자아내는 여러 디테일을 곳곳에 더하며 ‘전동화 핫해치’의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다.
특히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디지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어두운 톤의 공간에 매력을 더하는 구리색 디테일 등은 ‘쿠프라’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드러낸다.
성능을 끌어 올린 만큼 본 VZ의 시트의 구성 연출에서도 특별함을 자아낸다. 실제 본 VZ의 1열 시트는 운전자 및 탑승자를 보다 견고히 고정할 수 있는 스포츠 시트로 교체 됐다. 더불어 소재 역시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다.
더불어 스포츠 시트 역시 쿠프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디테일이 더해져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2열 공간, 그리고 적재 공간은 일반적인 본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실용성’의 매력을 과시한다.
본 VZ는 앞선 쿠프라의 ‘VZ’ 사양들과 같이 일반 사양 대비 더욱 강력한 모터 및 패키징으로 무장해 ‘달리기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브랜드가 밝힌 제원에 따르면 본 VZ는 일반적인 본 대비 출력을 대폭 끌어 올린 240kW의 전기 모터가 배치된다. 환산 시의 성능은 322마력에 이르며 토크 역시 55.6kg.m에 이르며 ‘체급 대비 강력한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강력한 성능에 맞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시스템 등 많은 부분을 새롭게 다듬어 더욱 견고하고 즐거운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서스펜션은 DCC 서스펜션을 적용, 다양한 상황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주행 성능의 매력을 과시한 본 VZ는 안전 부분에서도 경쟁력을 높인다. 실제 ‘트레블 어시스트 2.6’를 통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등 다채로운 기능이 주행 전반에 걸쳐 쾌적하고 안정감을 더한다.
쿠프라는 본 VZ의 공개에 대해 “본 VZ는 전동화 속에서도 ‘퍼포먼스의 추구’가 가능함을 입증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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