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전 지면 UCL 멀어진다…손흥민, 2경기 연속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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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10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랭스와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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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대표팀 명단 발표 앞두고 랭스와 홈 경기
두 달만에 골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반면 패하면 UCL 진출 가능성이 흐려질 수 있다.
현재 빌라가 승점 55(17승4무6패)로 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5점 뒤진 승점 50(15승5무6패)으로 한 계단 아래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데, 이번 맞대결에서 빌라와 격차를 2점 차로 좁히면 4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토트넘은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26라운드가 상대팀 첼시의 리그컵 일정으로 연기됐다.
토트넘은 최근 빌라와 맞대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고, 올 시즌에도 지난해 11월 26일 열린 13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게다가 빌라는 최근 리그 3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토트넘에게 부담스러운 상대다. 다만 빌라가 주중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경기를 마치고 토트넘을 만나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손흥민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모처럼 골 맛을 봤다.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후반 43분 시즌 13호 골을 터뜨려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월1일 본머스와 20라운드에서 새해 기념 축포를 터뜨린 뒤 약 두 달 만에 나온 득점이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복귀 후 첫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여세를 몰아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이 시즌 14호 골과 팀의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재성(마인츠)의 '코리안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뮌헨과 마인츠는 9일 오후 11시 30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승점 54(17승3무4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레버쿠젠(승점 64·20승 4무)과 격차가 10점으로 벌어진 만큼 갈 길이 바쁘다. 17위 마인츠(승점 16·2승10무12패) 역시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6일 라치오(이탈리아)와 UCL 16강 2차전에서 에릭 다이어에게 밀려 벤치에 앉은 김민재가 선발로 복귀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하지만 키커, 스카이스포츠 독일 등 독일 매체들은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의 벤치행을 예상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10일 오후 9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릴 랭스와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PSG는 승점 55(16승7무1패)를 기록, 2위 브레스투아(승점 46·13승7무4패)를 9점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UCL 16강 2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을 도와 이 대회 첫 도움을 작성했다. 올 시즌 리그 1골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3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교롭게도 한국 축구 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11일)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경기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기간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는데, 이번만큼은 징계 차원에서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강인이 비난 여론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 기량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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