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review] ‘귄도안 PK 실축→야말 결승골’ 바르셀로나, ‘이강인 친정팀’ 마요르카에 1-0 승리...잠시 2위로 우뚝!
승점 61점→지로나(59점) 제치고 2위
[포포투=가동민]
바르셀로나가 승리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세로나에 위치한 몬주익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8라운드에서 마요르카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61점으로 2위, 마요르카는 승점 27점으로 15위가 됐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펠릭스, 귀우, 야말, 하피냐, 크리스텐센, 귄도안, 칸셀루, 마르티네스, 쿠바르시, 쿤데, 테어 슈테겐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마요르카는 5-3-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리치, 레닌, 모를라네스, 코스타, 다르데르, 라토, 코페테, 라이요, 나스타시치, 곤살레스, 라이코비치가 선발 출장했다.
바르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바르셀로나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고 하피냐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바르셀로나가 공격권을 이어갔고 쿤데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한 슈팅을 때렸다.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야말이 한 번에 전방으로 넘겨줬고 하피냐가 공을 잡았다. 하피냐가 치고 들어가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페테에게 밀려 넘어졌다. 하피냐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주심은 파울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페널티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온 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귄도안이 키커로 나섰지만 라이코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 팀이 한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34분 마요르카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닌이 머리에 맞췄지만 강하게 이어지지 않았고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쉽게 처리했다. 바르셀로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35분 펠릭스가 슈팅 모션으로 수비 3명을 속이고 아크 부근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계획에 없던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하피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코페테에게 발목을 밟혔고 이후 계속해서 발을 절었다. 결국 전반 37분 하피냐를 빼고 마린을 투입했다.
마요르카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전반 38분 다르데르가 크로스를 올렸고 모를라네스가 머리로 방향을 돌렸지만 테어 슈테겐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0분에는 무리키와 크리스텐센이 공중볼 경합을 벌였지만 아무도 공을 따내지 못하고 뒤로 흘렀다. 레닌이 치고 들어갔고 마르티네스와 경합 끝에 슈팅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에 들어와 마요르카가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모를라네스가 크로스를 올렸고 무리키가 침투하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헛발질이 됐다. 바르셀로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분 펠릭스가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으로 향했다.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하며 막아냈다.
마요르카가 땅을 쳤다.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무리키가 헤더 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흐른 공을 마요르카 선수들이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무리키의 위치가 앞서 있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바르셀로나도 골대를 맞췄다. 후반 12분 칸셀루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다. 이후 야말이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때렸다. 맞고 나온 공이 마르티네스에게 향했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였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야말이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8분 레반도프스키와 주고받은 야말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라이코비치 골키퍼는 야말의 슈팅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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