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과 별로 관계 없었다” 콘테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한 후 ‘충격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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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드 스펜스(23·제노아)가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후 줄곧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토로한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 토트넘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밝혔다.
공교롭게도 스펜스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콘테 감독에게 줄곧 외면당하면서 '전력 외'로 분류됐던 수비수다.
사실상 스펜스는 자신을 줄곧 외면했던 콘테 감독을 까내린 셈이다.
실제 스펜스는 토트넘 시절 콘테 감독으로부터 줄곧 외면당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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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드 스펜스(23·제노아)가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후 줄곧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토로한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 토트넘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밝혔다. 공교롭게도 스펜스는 지난 2022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콘테 감독에게 줄곧 외면당하면서 ‘전력 외’로 분류됐던 수비수다.
스펜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에서 정말로 힘든 시간만 보냈다. 기대를 안고 토트넘에 입단했지만, 경기에 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힘들었다”며 “빅클럽과 계약한다면 분명 자신감이 가득 차게 되고 또 두 팔 벌려 환영받고 싶지만, 막상 가보니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았다”며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에 관해서 질문을 받은 스펜스는 “솔직히 말해서 콘테 감독과 실제로 별로 관계가 없었다. 아마도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과도 마찬가지였을 거로 생각한다”며 “콘테 감독은 자신만의 확고한 방식을 가진 지도자이며, 내 생각엔 선수들과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다”고 이같이 답했다. 사실상 스펜스는 자신을 줄곧 외면했던 콘테 감독을 까내린 셈이다.
실제 스펜스는 토트넘 시절 콘테 감독으로부터 줄곧 외면당하면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토트넘에 입단한 후 공식전 단 6경기밖에 뛰지 못했는데, 그마저도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고작 41분밖에 되지 않았다. 대부분 후반 막바지에 투입돼 2~5분 사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국 스펜스는 출전 기회를 찾아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만 일각에선 스펜스가 안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토트넘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못한 데다 지난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가 워크에식(직업윤리)과 프로 의식 문제가 드러나면서 조기에 임대 계약을 해지하고 복귀한 것을 놓고 봤을 때 스펜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스펜스가 콘테 감독을 공개적으로 까내린 건 분명 옳지 않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스펜스는 실제로 콘테 감독이 지난해 3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임대 복귀 후 일말의 희망을 가졌지만 새롭게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되면서 또다시 임대를 떠났다. 다만 스펜스는 리즈에서 워크에식과 프로 의식 문제로 논란이 됐고, 결국 앞서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제노아와 6개월 단기 임대를 체결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스펜스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정말로 토트넘에서 뛰고 싶다”는 그는 “토트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등 계획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싶다. 하지만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하고, 또 논의를 나눠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전성기는 오지 않았다. 어디에서 뛰든 최선을 다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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