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토크 왕에 어울리는 상"...배준호, 구단 2월 이달의 선수상 수상→11월 이어 2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팀의 주축이 된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2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스토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포터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온 배준호는 11월에 이어 2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고 공식발표했다.
스토크는 배준호의 이달의 선수상 소식을 전하며 "왕에 어울리는 상이다. 배준호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추켜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이어 2번째, "왕에 어울리는 상"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팀의 주축이 된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2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스토크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배준호가 구단 2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서포터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온 배준호는 11월에 이어 2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올랐다"고 공식발표했다.
여전히 스토크는 강등권에 있으나 배준호 활약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2월동안 배준호는 5경기에 나왔다. 블랙번 로버스전에서 도움을 올렸고 카디프 시티전에서 스토크 데뷔골을 올렸다. 전반 41분 배준호가 득점을 터트렸다. 루이스 베이커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걸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배준호의 스토크 데뷔골이자 유럽 무대 1호 골이었다. 역사적인 1호 골을 뒤로 하고 배준호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열을 올렸다. 하지만 추가골은 없었고 스토크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배준호는 공 터치 43회, 패스 성공률 77%(22회 시도-17회 성공), 키 패스 1회, 빅 찬스 1회 등이 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배준호에게 평점 7.3점을 줬는데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영국 '스토크 앤 트렌트'는 "프리킥이 막힌 뒤에 반응이 좋았다. 앞쪽에서 좋은 기술들을 보여줬고 공을 잘 다뤘다"고 하면서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마찬가지로 최고 평점이었다.
카디프전 첫 골을 넣은 배준호는 흐름을 미들즈브러전에도 이어갔다. 좌측 공격을 담당한 배준호는 전반 40분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이긴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경기 흐름을 스토크로 가져오는 귀중한 선제골이었다. 배준호는 득점 이후에도 좌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영향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적극성으로 인상을 남겼다.
배준호 득점 속 스토크는 2-0으로 이겼다. 배준호는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배준호를 두고 스토크의 미드필더 조쉬 로앙은 "그는 마법사다"고 칭했다. 스토크 공식 SNS는 로랑의 배준호 언급을 전하며 "우린 그가 왕이라는 걸 안다"고 했다. 마법사에 왕까지, 배준호 앞에 붙는 수식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스토크는 배준호의 이달의 선수상 소식을 전하며 "왕에 어울리는 상이다. 배준호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고 하면서 추켜세웠다. 스토크 핵심이 된 배준호는 팀의 강등권 탈출을 위해 힘을 쓸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