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부근·바닷가·한강변에서 커피를…주말엔 이색 카페로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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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뭇사람을 설레게 한다.
생명이 넘실대는 풍경을 향긋한 커피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 함께 즐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이번 주말에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를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9일 소개한다.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빵집을 겸한 카페 '포비(4B)'가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로 가면 카페 '비비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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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DMZ 청정자연 펼쳐진 파주 ‘포비’
세상에서 가장 큰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
수원=박성훈 기자
3월은 뭇사람을 설레게 한다.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달이기 때문이다. 대지에는 싹이 움트고, 가로수 우듬지마다 새순이 돋아난다. 생명이 넘실대는 풍경을 향긋한 커피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여 함께 즐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서 이번 주말에 가기 좋은 서울 근교 카페를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을 받아 9일 소개한다.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는 빵집을 겸한 카페 ‘포비(4B)’가 있다. 실내는 흰색 벽과 나무색 테이블로 구성돼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평화누리공원 방향으로 난 커다란 유리창은 방문객에게 탁 트인 풍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임진각 관광지 내에 있어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체험이 가능하다.
고양시 일산동구로 가면 카페 ‘비비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영롱한 빛을 내는 음료와 유럽풍 메뉴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자연채광을 선사하는 대형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색유리)는 실내에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메뉴는 페이스트리 위에 초콜릿과 딸기를 올린 ‘초콜렛 크림 큐브 데니시’와 마카롱이 꽂혀있는 ‘마카롱라떼’, 꽃이 함께 올라가는 ‘오로라 라벤더 에이드’가 유명하다.
김포시 감정동에는 카페 ‘포지티브 스페이스566’이 있다. 지하 1층·지상 5층(연면적 1만1900㎡)에 좌석이 2190석인 이곳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카페로 공식 등재된 바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방문객을 맞는 높은 천장과 웅장한 조명장식이 특급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안산 대부도에는 바닷가에 자리한 카페 ‘빈솔트’가 있다. 1층에는 가운데 반짝이는 조형물 주위로 포근한 좌석이 준비돼 있다. 어두운 톤의 실내가 창밖의 바다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의 감성을 자아낸다. 테라스는 해변과 연결됐다. 2층은 전체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큰 창이 있다. 창을 통해 보이는 푸른 바다가 작품이라면 빈솔트는 갤러리인 셈이다. 밀물과 썰물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고 어둠이 내려앉는 바다를 마주하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3층 옥상의 테이블을 이용해도 좋다.
남양주시 와부읍에 가면 카페 ‘포러데이’가 있다. 이곳은 굵게 자란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화려한 조명이 볼거리다. 중후한 멋이 있는 가구와 소품이 마치 오래된 통나무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카페 왼쪽의 별관 건물은 자연 속에 캠핑을 온 것 같은 내부가 인상적이다. 안쪽 창가는 강변 야경을 감상 할 수 있는 명당이기도 하다. 이곳은 ‘상하목장 라떼’와 ‘상하목장 우유 딸기 보틀’, 디저트는 군고구마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군고구마, 상하목장’이 인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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