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편 할게. 믿어" 안보현, 징계 받은 박지현에 '진심 위로' [재벌X형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안보현이 박지현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11화에서 이강현(박지현 분)은 아버지 이형준(권해효 분)이 수사하던 사이비 단체 오륜회를 수사하다 징계를 받았다.
이에 진이수(안보현 분)는 이강현을 찾아 커피를 건넨 후 묵묵히 곁만 지켰고, 그 모습에 이강현은 "왜 안 물어보냐?"고 의아해 했다.
진이수는 "그냥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거 좋더라고. 대충 알 것도 같고"라면서 "서장님한테 들었어. 개념 없는 이 팀장이 왜 흥분을 했는지"라고 설명했다.
진이수는 이어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었고, 이강현은 한숨을 내쉬며 "글쎄"라고 답했다.
그러자 진이수는 "싸울 거면 내가 네 편 할 게"라고 고백했지만, 이강현은 "넌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잖아"라고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에 진이수는 "너는 아버지를 믿는 거고 나는 너를 믿으니까"라고 알렸고, 그제야 이강현은 "맞아. 난 아빠를 믿어"라면서 "아빠는 오륜회에 대해 파헤치고 있었고 그놈들이 함정을 팠다고 생각해"라고 운을 뗐다.
이강현은 이어 "난 지난 1년 동안 오륜회 총무를 설득했어. 그리고 오늘 모든 걸 다 말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그 사람이 죽었어"라고 고백한 후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디 가서 머리나 좀 식히려고"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진이수는 "나 바닷가에 별장 있는데. 빌려줄까?"라고 물었지만, 이강현은 "나 갈 데 있어"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진이수는 "나중에라도 마음 바뀌어서 '재벌 별장에서 돈 지랄 하고 싶다' 그럼 전화해"라고 했고, 이강현은 피식했다. 이에 한결 마음이 놓인 진이수는 "아 멋있다 진이수!"라고 외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오륜회의 GY명상센터에 몰래 잠입했다가 마주친 이강현과 진이수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담은 드라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