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옷 같아!" 제니, 이효리 Y2K 패션 '완벽 소화'에 '극찬 세례'[아파트404]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의 세기말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 오프닝에서 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는 저렴한 가격에 온 동네 사람들이 모였던 90's 바자회 느낌을 재현한 놀이터에 모였다.
그리고 이들은 헌 옷과 헌 그릇 등 새것 같은 생필품과 물가가 부러운 채소 가게 등을 구경하며 1999년, 그 시절 추억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어 제니는 "경비 아저씨 식사하고 계시는데?"라며 임우일에게 인사를 했고, 임우일은 "장터 소개를 해주겠다"며 이들을 바자회 왼편에서 비상용품을 파는 주민에게로 이끌었다.
이에 Y2K(컴퓨터가 2000년을 1900년으로 인식해서 생기는 대재앙) 비상대비세트상품을 발견한 유재석은 "알지?"라고 물었지만, 당시 1살과 3살이었던 이정하와 제니는 고개를 갸우뚱 했다.
이어 양세찬은 지난 1999년에 데뷔한 3인조 한일합작 밴드 Y2K의 '헤어진 후에'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 우리 다 세기말 패션이네"라면서 차태현에게 "너는 옛날에 입던 거 아니야?"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아니. 1999년에 방영한 '햇빛 속으로'라는 드라마 착장이다"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나라는 "저는 뭐 게?"라고 물었고, 차태현은 "핑클"이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찬은 "핑클 중에 KCM 형. 팔 토시 한 KCM 형"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나라는 이어 제니를 가리키며 "제니는 뭐 같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니는 그냥 제니같다"고 답한 후 "너무 세련됐어. 제니는 그냥 자기 옷 아니야?"라고 극찬했고, 양세찬은 "다시 요즘 유행할 것 같아"라고 동감했다.
그러자 제니는 "저...! 저 오늘 효리 언니인데?"라고 밝혔다. 제니가 입은 착장은 이효리의 전설의 핸드폰 광고 속 착장이었다.
오나라는 또 양세찬을 가리키며 "얘는 뭐야?"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얘는 그냥 동대문 세기말 패션"이라고 답했다. 이에 양세찬은 "동대문에 이런 형이 무조건 있다"고 설명했고, 오나라는 "아니 왜 스스로 벌칙을 하냐고"라고 나무라 웃음을 더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아파트404'는 국내 예능 최초! 실제 아파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입주민 6인의 환상적인 케미와 찐웃음이 가득한 버라이어티, 시공간 초월 실화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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