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민재 형 긴장해!'...정우영의 슈투트, 우니온 2-0 격파→2위 뮌헨과 1점차

돌풍의 슈투트가르트, 3위 유지하며 뮌헨과 승점 1 차이
긴장해야 하는 뮌헨, 3위로 내려갈 가능성 농후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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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은 1위 레버쿠젠과 격차를 벌리는 것도 중요하나 슈투트가르트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슈투트가르트는 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2-0으로 이겼다. 3위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53이 되며 2위 뮌헨을 승점 1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선발 라인업]

슈투트가르트는 알렉산더 뉘벨, 안토니 로울트, 파스칼 슈텐젤, 이토 히로키, 조슈아 바그노만, 막시밀리안 미텔슈타트, 안젤로 스틸러, 아츠칸 카라조르, 엔조 밀로트, 크리스 퓌리히, 세루 기라시가 선발로 나왔다. 정우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우니온은 프레데릭 론나우, 요십 유라노비치, 케빈 보그트, 다닐로 도에키, 디에고 레이테, 로빈 고젠스, 케빈 폴란트, 루카스 투사르, 라니 케디라, 안드라스 샤퍼, 요르베 베르스센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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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슈투트가르트 공세는 거셌다. 전반 12분 밀로트가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갔다. 우니온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샤퍼의 슈팅이 막히면서 우니온은 머리를 감쌌다. 전반 19분 카라조르가 내준 걸 기라시가 마무리하면서 슈투트가르트가 1-0으로 앞서갔다. 기라시의 분데스리가 21호 골이었다.

기라시 골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더욱 흐름을 잡았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슈텐젤의 슈팅은 빗나갔다. 퓌리히, 카라조르의 기동력을 활용한 슈투트가르트의 공격이 이어졌다. 기라시의 타점을 노려 슈팅을 만들려 했다. 우니온도 수비만 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폴란트가 슈팅을 했는데 막혔다.

전반 막판 투사르가 연속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바그노만의 슈팅이 막히면서 슈투트가르트는 차이를 벌릴 기회를 놓쳤다. 전반은 슈투트가르트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슈투트가르트는 로울트를 내보내고 발데마 안톤을 내보냈다. 우니온이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 3분 투사르 헤더, 베르테센 슈팅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분 폴란트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위기를 넘긴 슈투트가르트는 공세를 펼쳤다. 후반 7분 퓌리히가 득점을 노렸는데 실패했다. 후반 8분 밀로트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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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는 후반 15분 제이미 르웰링, 데니스 운다프를 넣어 기동력을 확보했다. 후반 20분 우니온 수비 클리어링이 퓌리히에게 향했는데, 퓌리히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2-0을 만들었다. 우니온은 베네딕트 홀러바흐, 알렉스 크랄을 넣어 변화를 꾀했다. 우니온은 후반 24분 샤퍼가 바그노만 무릎을 향해 태클을 시도했는데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내몰린 우니온은 브랜든 아론손을 투입했다. 수적 우위를 앞세운 슈투트가르트가 두들겼다. 후반 33분 미텔슈타트 슈팅은 빗나갔고 후반 36분 바그노만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7분 퓌리히를 빼고 정우영을 넣었다. 정우영과 함께 마흐무드 다후드가 들어왔다. 우니온은 레이트, 고젠스 대신 크리스 베디아, 제롬 루시용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정우영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경기는 슈투트가르트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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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슈투트가르트(2) : 세루 기라시(전반 19분), 크리스 퓌리히(후반 20분)

우니온 베를린(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