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前여친 한혜진 소환에 "'물어뜯던 진돗개→귀여운 시츄' 됐다"[전현무계획]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인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 언급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서 전현무, 곽튜브는 김광규와 미식의 도시 부산을 찾았다.
이에 부산 로컬 맛집 투어를 하던 곽튜브는 "밀면 먹으러 가자"면서 "저 어릴 때 많이 가던 집인데 지금은 줄 서는 맛집이 됐다. 그 동네에서 1등으로 유명하다"라며 자신 있게 전현무와 곽튜브를 자신의 추억의 맛집인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 최초의 밀면집으로 이끌었다.
이어 밀면집으로 들어선 전현무는 "어 잠깐만!"이라고 놀란 모습을 보이며 내부를 뚫어져라 바라보다 "나 여기 와봤던 것 같아"라고 알렸고, 김광규는 "여기 와봤다고?"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나 옛날에 놀러 왔던 것 같아. 한 5, 6년 전에. 왜냐하면 이 구조가 기억이 나"라고 답했고, 김광규는 "여자친구랑?"이라고 물었다.
당황한 전현무는 "절친이랑?"이라고 답했지만, 그럼에도 곽튜브는 "절친 같은 여자친구?"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아니 어머니?"라고 답한 후 "내가 너한테 시장 안에 밀면집 얘기했던 것 기억나? 그게 여기야"라면서 "아 여기가 너희 집 앞이었구나. 세상 참 좁다"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이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맛집인 최고급 어종 줄가자미집을 방문했다. 그리고 곽튜브는 종업원에게 "이 집의 단골 유명인은?"이라고 물었고, 종업원은 "많이 왔다. 기억에 남는 분은 소녀시대 윤아, 배우 이병헌, 개그우먼 박나래"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박나래는 누구랑 왔냐?"고 물었고, 종업원은 "키 큰 여성분"이라고 답했다. 이에 곽튜브는 "장도연?"이라고 물었고, 종업원은 "아니. 모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동공지진을 일으켰으나 금세 "아, 박둘선 씨?"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019년 3월 열애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장은 금세 숙연해졌고, 김광규는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졌어?"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아니다. 이 시간이 설레서 그래, 설레서..."라고 답했으나, 곽튜브는 "다른 거 얘기할 때는 진돗개처럼 물으시는데 갑자기 귀여운 시츄가 되셨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은 검색 No! 핫플 No! 전현무·곽튜브의 지인, 그 지역 출신 연예인, 현지주민 혹은 이장님 등 철저히 남의 등에 업혀 무계획으로 가는 먹방 여행! 현지 주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동네의 맛을 오롯이 느끼는 길바닥 먹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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