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너무 빨리 끝난 일요일의 막내딸 단꿈‥오늘 마지막 ‘전국노래자랑’ 녹화[이슈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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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이 되고 싶었던 김신영.
김신영은 故송해가 떠난 뒤,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난 1년 5개월 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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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영원한 일요일의 막내딸이 되고 싶었던 김신영. 그가 결국 '전국노래자랑'을 떠난다. 급성 후두염에 걸려 라디오 진행을 못 하는 상황에서도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는 나선다.
김신영은 3월 9일 오후 1시 인천 서구에서 진행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마지막 녹화에 참여한다. 현재 급성 후두염으로 인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도 진행하지 못하고 휴식 중인 상황이지만, 소속사는 "마지막 녹화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매일 약을 복용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라디오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매일 컨디션을 체크하지만 불확실하다"고도 전했다.
김신영은 故송해가 떠난 뒤,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지난 1년 5개월 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첫 방송이었던 경기도 하남시 편에서 김신영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에 벅차올라 눈물이 난다. 앞으로 전국팔도 방방곡곡 여러분들을 만날 일요일의 막내딸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알렸다.
그러나 이 약속은 오래 갈 수 없었다. KBS가 시청률 하락 등을 이유로 김신영에게 일방적 하차 통보를 하면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KBS 시청자센터를 통해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한다"는 청원이 줄을 잇자, KBS는 성난 민심을 진화하기 위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신영의 하차는 시청률 하락 등 '전국노래자랑'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불가피한 타개책이었다는 것.
"일방적인 하차 통보"라는 내용의 기사들이 줄을 잇자, KBS는 이를 의식해 "교체 과정에서 제작진은 김신영과 많은 대화를 했고, 김신영 역시 이러한 상황들을 이해하며, 오랜 전통을 이어온 ‘전국노래자랑’이 앞으로도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남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2022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김신영의 진행에 대해 총 616건의 불만 의견이 접수됐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칭찬은 38건에 불과하다는 비교도 더했다.
하지만 무려 34년 간 진행을 맡았던, 그렇기에 '전국노래자랑' 그 자체나 마찬가지였던 송해의 후임으로 온 김신영이 어떻게 단 1년 5개월 만에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울 수 있을까. 시청자들이 입을 모아 분노하는 지점도 이것이다.
한편, 후임은 김신영의 개그맨 선배 남희석이 맡는다. KBS는 남희석에 대해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 능력을 보여주었고,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진 분으로 판단한다"고 기대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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