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급등락에 출렁출렁...나스닥 -1.16% S&P -0.65%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3. 9. 0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날 주당 1000달러 고지 직전까지 갔다가 갑자기 875달러까지 고꾸라지면서 지수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이번주 평균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할 듯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AI(인공지능) 랠리의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날 주당 1000달러 고지 직전까지 갔다가 갑자기 875달러까지 고꾸라지면서 지수 역시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장 전체가 극히 일부의 AI 랠리 종목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66(0.18%) 내린 38,722.69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33.67포인트(0.65%) 하락한 5,123.6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33.67포인트(1.16%) 떨어져 지수는 16,085.11에 마감했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이날 장 초반에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이번주 평균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할 듯 보였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하락과 함께 분위기는 좌초했다. 투자자들이 그만큼 상투잡이를 피하기 위해 근본적인 투자지표보다는 장의 분위기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CFRA 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이날 롤러코스터를 탄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우리가 너무 앞서 나갔을 수도 있다는 뜻일 뿐이고, 현재는 과매수 상황에 이르렀고 이제 약간의 이익을 얻을 시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