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월드’ 김남주, 비슷한 아픔 지닌 차은우와 만났다…“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종합)
김강우는 불륜?
‘원더풀 월드’ 김남주가 차은우와 비슷한 아픔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3회에서는 은수현(김남주 분)이 권선율(차은우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경찰서에서 찾을 수 없었고, 한국대학교의 피해아동 심리상담을 담당했던 교수를 찾아갔다. 담당 교수는 “과하게 경계했었던 아이였어요. 불 공포증이 있었어요. 불면증도 아주 심했었구요. 결국 본인이 거부해서 치료가 중단됐었죠”라고 떠올렸다.
담당 교수는 은수현을 알아봤고, 피해 아동과 연락이 끊긴 지 10년이 넘었지만 흔쾌히 돕겠다고 했다. 그 도움으로 은수현은 피해 아동인 권선율을 찾아갔다.
은수현은 권선율을 보자 아들 강건우(이준 분)의 무덤에서 만났고, 자신에게 우산을 씌어준 사람임을 알게 됐다.
은수현은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권선율에게 조심스럽게 “실은 누가 대신 만나 달라고 부탁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동료 수감자였던 장형자의 다이어리를 건네며 “그 사람, 오랜 시간 사죄하는 마음으로 그쪽한테 편지를 썼어요”라고 알렸다.
권선율은 “그래서, 나 어때 보여요? 잘 사는 거 같아요?”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뭐 사과한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나? 아니면 뭐 마음의 짐이라도 덜어보려고”라고 하자 은수현은 “알아요. 지금 그쪽 심정이 어떤지. 잘 알아요”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권선율은 “뭘 알아요 당신이? 나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모르고 살고 싶었어. 지금 당신이 나한테 무슨 짓한지 알아?”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계속해서 은수현은 권선율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권선율은 은수현을 보고도 못 본 척했다. 어느 날 은수현은 권선율이 개천에 들어가 뭔가를 찾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차량 사고에 휘말려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개천에 빠뜨렸고, 권선율은 목걸이를 찾기도 전에 조사를 쓰러 경찰서에 가야 했다.
집에 돌아온 권선율은 다시 어머니의 유품인 목걸이를 찾으러 나섰다가 자신 대신 목걸이를 찾아준 은수현과 만났다. 은수현은 그 목걸이를 찾기 위해 옷이 엉망이 된 상태였다.
이어 “나처럼 고통 속에 갇혀있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그쪽은 꼭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내가 잘못 생각했어요”라고 사과했다.
한편 은수현은 강수호(김강우 분)와 재회했고, 두 사람은 다시 함께 살기로 다짐했다. 이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권선율은 은수현을 떠올렸다. 그러고 은수현과의 통화에서 “일기장이요. 용서까진 자신 없어요. 그래도 읽어는 볼게요. 문자 줘요”라고 했다.
방송 말미, 한 남자가 은수현과 그 주변인들을 미행 중이었고, 은수현의 앞으로 퀵 소포를 보냈다. 그 안에는 사진 한 장이 들어있었고, 사진에는 강수호가 의문의 여성과 키스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고 퀵을 보낸 사람은 은수현이 죽인 권지웅(오만석 분)의 아들 권민혁(임지섭 분)임이 밝혀졌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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