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리포트] ‘無라벨 간장, 종이 선물세트’…저탄소 녹색 경영 나선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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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대상은 폐기물 감량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패키징 전략이 대표적이다.
대상은 이 같은 취지로 지난 2021년 8월에는 간장 제품에 무라벨 패키징을 도입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선물세트는 형태 유지와 제품 보존 등을 위해 종이 트레이로 교체가 어려웠는데, 종이 포장재를 제품 형태에 맞춰 압축성형하는 '펄프 프레스' 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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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 제품 측면 비닐라벨 제거하고 사탕수수 지함으로 포장
선물세트, 압축성형 기술로 종이 포장재 활용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폐기물 감량에 집중하고 있다. 제품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패키징 전략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패키징 전략은 크게 두가지 접근법으로 나뉜다.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것과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포장재의 생산→소비→폐기 처리→매립 등 모든 과정에서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패키지의 재활용이 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포장재를 소각하거나 매립한 후에도 자원 순환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목표다. 대상은 이 같은 취지로 지난 2021년 8월에는 간장 제품에 무라벨 패키징을 도입해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제품 측면의 비닐라벨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대신 브랜드와 제품명을 양각으로 새겨 넣었다. 묶음용 포장재 또한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지함을 사용했다. 이 묶음용 포장재를 매립할 경우, 미생물에 의해 자연 생분해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22년 추석부터는 선물세트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 중이다. 그 해 추석에는 기존 선물세트 쇼핑백에 사용하던 부직포 소재를 종이로 전량 대체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2023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는 선물세트에 선진화된 기술을 적용해 ‘올 페이퍼 패키지’ 포장재를 확대 적용했다. 선물세트는 형태 유지와 제품 보존 등을 위해 종이 트레이로 교체가 어려웠는데, 종이 포장재를 제품 형태에 맞춰 압축성형하는 ‘펄프 프레스’ 기술을 통해 이뤄냈다.
이 펄프 프레스 기술을 적용한 종이 포장재는 청정원 대표 선물 세트에 도입됐다. 이 외에도 간장 선물세트에는 발포 성형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줄였다는 게 대상의 설명이다.
대상은 2021년 4월,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을 개발해 전국의 할인점과 식자재 매장 직원들에게 지급했다. 업사이클링 친환경 유니폼은 버려진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국산 원사로 제작됐다.
대상은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유니폼 제작을 통해 누적 약 4만 개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또한, 대상은 마곡 산업단지 내 대상 이노 파크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설비를 적극 도입,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나아가 대상은 식품·소재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체단백질·화이트바이오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대체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식물성 대체육, 배양육 사업 등을 통해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화이트바이오 사업은 대상은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미생물, 효소 등으로 기존 화학, 에너지 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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