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스타트! 여름에 마무리 될 것"...역대급 대우 받을까

신인섭 기자 2024. 3. 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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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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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으며 여름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만료되지만,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 종료된다. 다만 1년 계약 연장 조건이 있어 사실상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2025년 6월을 1년 앞둔 2024년 여름, 손흥민과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흥민의 재계약 가능성은 지난달부터 떠올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달 27일 이미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미 대화를 시작했으며 곧 공식 협상에 돌입할 것이다.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을 통해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손흥민은 2021년 7월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뒤 2025년 6월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한 고위 소식통은 토트넘이 여름에 공식적으로 자리를 잡고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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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지난달 29일 또 다른 소식을 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공식 계약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 클럽 측은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재계약 이유 중 가장 큰 점은 토트넘 생활에 대한 만족감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행복하며 여전히 자신의 경력이 정점에 있다고 느끼며 이적에 대한 거대한 제안을 거절할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재계약 소식이 벌써부터 관심을 받는 이유가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팀 토크'는 지난 22일 "알-이티하드는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이제 그와 짝을 이룰 또 다른 PL 슈퍼스타와 계약하기를 원한다. 해당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 손흥민으로 현재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이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토트넘을 떠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암시하고 있으며, 이 경우 알 이티하드가 달려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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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이미 손흥민도 한차례 사우디와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해당 보도에 대해 거절의 의사를 표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A매치 종료 직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예전에 한국의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았었냐. 지금은 돈은 중요하지 않고, 축구의 자부심과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중요하다. 소속팀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더 뛰고 싶다. 돌아가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제안 소식을 정면 반박한 바 있다.

만약 이번에 재계약에 동의하게 된다면 손흥민은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손흥민은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2,150만 원)를 받고 있다. 팀 내 2위다. 1위는 탕귀 은돔벨레로 20만 파운드(약 3억 3,850만 원)를 받는다.

해리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 전 20만 파운드를 받았다.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는다면 이보다 더욱 높은 금액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구단 역사상 최고 연봉을 받게 되는 셈이다. 또한 손흥민이 재계약을 맺는다면 30대 중반까지 토트넘에서 뛸 수 있다. 사실상 커리어 황혼기를 토트넘에서 보낼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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