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을 해봤어야 알지”→"우리한테만 집중한다"...마지막 '펩클라시코' 앞두고 불 붙은 디스전

김아인 기자 2024. 3. 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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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펩클라시코'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에 불이 붙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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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포투=김아인]


마지막 '펩클라시코'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에 불이 붙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62점으로 2위, 리버풀은 승점 63점으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화제를 모을 맞대결이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5번의 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지난 시즌에는 트레블을 들어 올리는 업적을 달성했다. 리버풀 역시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재건에 나서면서 영광스러운 황금기를 경험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에 성공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와 FA컵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양 팀이 승점 단 1점차로 1, 2위를 달리면서 더욱 뜨거운 더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펩클라시코'로 불리는 맞대결. 그러나 이번이 마지막이 될 예정이다.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스스로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리버풀 선수들은 클롭 감독의 유종의 미를 얻기 위해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맨시티도 2연속 트레블에 도전하기에 봐 줄 생각은 없다.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되는 만큼 선수들 간의 신경전도 뜨겁다. 리버풀의 부주장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시대를 돌이켜보면 맨시티가 우리보다 더 많은 우승을 획득했고 더 성공적이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재정적으로 두 팀의 상황을 본다면 우리의 트로피는 우리와 팬층에게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는 발언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자 엘링 홀란드가 반응했다. 홀란드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1년 동안 트레블을 달성해 기분이 좋았다. 아놀드는 이 감정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거 같다. 그렇게 말하고 싶다면 괜찮다. 그들은 원하는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왜 그런 말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관없다”라고 도발했다.


맨시티의 센터백 후벵 디아스도 거들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결국 실제로 무언가를 가졌을 때에만 특정한 감정을 가질 수 있다. 이러한 발언에 관계 없이 우리의 위대함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무엇을 했는지 알고 있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승리했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이 일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의 성공은 그들 자신의 성취에 따라 마땅하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다. 그것이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빅 클럽이 되는 길이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해 평가하고 더 크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는 11일 오전 0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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