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보잉737, 美서 활주로 이탈…이번 주만 3번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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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착륙 직후 활주로에서 이탈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항공사의 보잉기 사고는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는 텍사스주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이탈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기 사고는 이번 주에만 벌써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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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승무원 166명 모두 무사…FAA, 조사 예정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37 맥스 8 여객기가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착륙 직후 활주로에서 이탈했다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이 항공사의 보잉기 사고는 이번 주에만 세 번째다.
보도에 따르면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출발한 이 항공기는 텍사스주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벗어나 잔디밭으로 이탈했다. 공항 관계자는 "착륙하면서 활주로에서 게이트로 향하던 중 포장도로를 벗어나 잔디 구역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탑승객 160명과 승무원 6명은 다행히 모두 무사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성명에서 "항공편 UA2477은 착륙 후 유도로(誘導路)를 벗어나 잔디가 깔린 구역으로 들어갔다"며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이동 중이다. 승객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기 사고는 이번 주에만 벌써 3번째다.
7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일본 오사카행 보잉 777-200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중에서 바퀴 1개가 빠져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과 승무원 249명 중 다친 사람은 없었고, 떨어져 나간 바퀴는 공항 직원 주차장 한 차량 위로 떨어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엔 플로리다행 보잉 737-900기가 이륙 직후 엔진에서 불꽃이 튀어 휴스턴 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이보다 앞서 1월5일엔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여객기가 이륙 후 동체 문이 떨어져 나가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중요한 볼트 4개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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