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수성vs탈환' 여야에 제3지대까지…경기 총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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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다인 60석을 보유한 경기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병욱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대한 심판이다. 경기도 60석 전체가 치열한 승부가 예측되지만,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바꾸고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전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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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다 경기도 판세 관심 집중
지역구 대진표 속속 완성
[수원=뉴시스] 박상욱 이병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다인 60석을 보유한 경기도 판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도내 지역구별 대진표도 속속 완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의 압승을 재현하겠다는 민주당과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의 선거전도 가열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제3지대 정당도 도전장을 내밀며 총선 열기를 더하고 있다.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대 총선에서 경기도 의석 59석 가운데 민주당이 86.4%에 해당하는 51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7석, 정의당은 1석에 그쳤다.
20대 총선에서는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60석 중 40석을 얻었고,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이 19석을 얻으며 원내 1당을 놓쳤다. 정의당은 1석을 얻었다.
반면 19대 총선에서는 52석에서 민주통합당 29석, 새누리당 21석, 통합진보당 2석 등으로 여야가 비등한 성적표를 거뒀다. 18대에는 51석 중 한나라당 32석, 통합민주당 17석, 친박연대 1석, 무소속 1석 등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처리되면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기준 전체 60개 선거구 가운데 성남, 안양, 의왕·과천, 구리, 남양주, 오산, 시흥 등 35곳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기도는 전국 총선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지로 꼽히다 보니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 쟁탈전은 시간이 갈수록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개혁신당 등 제 3지대 정당이 얼마나 의석을 챙겨갈지도 관심이다. 8일 현재 개혁신당은 경기 지역 13명의 후보를 결정, 일전을 벼르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특히 남부 지역은 수원, 화성, 용인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가 핵심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메가시티 조성, 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도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판이 요동치는 데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오만함으로 참패했던 지난 총선의 과오를 반성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판을 새롭게 짜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데,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능력있는 여당으로서 중앙정부와 협의해 각종 공약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욱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검찰정권의 무능과 폭정에 대한 심판이다. 경기도 60석 전체가 치열한 승부가 예측되지만,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바꾸고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도민들의 마음을 모아 전 지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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