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자·의협 고발
우종훈 2024. 3. 9. 02:55
시민단체가 병원에 남은 전공의들의 명단이 담긴 블랙리스트가 공개된 진상을 파악해달라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어제(8일) 대한의사협회 관계자와 불상의 개인정보 공개자,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블랙리스트 작성자가 전공의 개인정보를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고, 커뮤니티 운영진이 게시글을 방치해 명예훼손에 일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협이 이를 지시했을 것이란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의사와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게시물에는 전국 수련병원별로 의료 현장을 떠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과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삼성전자 사측 교섭 대표, 노조 간부에게 "야! XX야" 욕설
- [단독] 대낮 서울 도심 '흉기 활보' 1명 다쳐...현행범 체포
- "엄마 성 쓸래요"...성인 수십 명 모여 성본 변경 청구
- 실종된 해양경찰관, 차 안에서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 美 유나이티드, 바퀴 추락에 화재까지...모두 보잉 기종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