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전문 기자 등장...“알론소와 협상 없었다, 뮌헨은 여전히 시그널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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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가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사비 알론소는 뮌헨의 감독 후보 명단 맨 위에 있지만, 뮌헨은 여전히 알론소의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투헬의 후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알론소는 여전히 뮌헨이 원하는 꿈의 감독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뮌헨과 알론소 사이엔 협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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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사비 알론소가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을 가지지 않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사비 알론소는 뮌헨의 감독 후보 명단 맨 위에 있지만, 뮌헨은 여전히 알론소의 시그널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론소는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감독이다. 현역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2011년과 2012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11에 뽑히기도 했다.
알론소는 2016/17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소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알론소는 레알 마드리드 13세 이하 팀을 이끌고 23경기 22승 1무를 기록한 뒤 19세 이하 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년엔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마추어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알론소는 2022/23시즌 도중 레버쿠젠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프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알론소는 감독 데뷔전에서 샬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 구단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가 나온 데뷔전이었다.
알론소는 자신의 프로 감독 첫 시즌 17승 10무 10패를 기록했다. 또 분데스리가에서 6위를 차지하며 레버쿠젠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UEL)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이 하이라이트다. 분데스리가에서 24경기 20승 4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뮌헨과 승점이 10점이나 차이 난다.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알론소를 차기 사령탑으로 생각하는 팀이 있다. 다름 아닌 뮌헨이다. 뮌헨은 올 시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부진하고 있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했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다.
뮌헨의 문제점으로 투헬이 꼽힌다. 케인이 분데스리가에서 27골을 넣으며 득점 1위, 르로이 사네가 11도움으로 도움 1위에 올랐지만, 리그 선두 등극에 실패한 건 투헬의 전술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결국 뮌헨은 시즌이 끝나고 투헬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지만, 상호 합의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사실상 경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뮌헨은 투헬의 후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알론소는 여전히 뮌헨이 원하는 꿈의 감독이다”라며 “그러나 아직 뮌헨과 알론소 사이엔 협상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리버풀도 알론소의 에이전트에게 관심을 가지고 연락했다. 에이전트는 즉시 레버쿠젠의 책임자들에게 리버풀의 관심을 전달했다. 뮌헨의 경우에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여전히 알론소 선임을 원하고 있다. 폴크 기자는 “뮌헨은 여전히 알론소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만약 알론소가 관심을 드러낸다면 바로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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