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기안84, 전현무X이장우, 회기애애 ‘팜유 케미’에 질투

‘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전현무와 기안84가 진지한 대화를 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여의도 맛집에서 전현무와 기안84가 ‘나혼산’의 앞날을 위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사진관을 발견했고 “MBC 직원들의 고향같은 곳이다”며 추억에 빠졌다. 그러면서 “진짜 오래됐다. MBC의 역사다”고 감탄하기도. 이어 “MBC 직원들은 아나운서가 되면 무조건 여기서 찍었다”고 설명했다. 김대호 역시 “저도 여기서 찍었다”고 공감했다.

그 말을 들은 기안84가 “형도 여기서 찍고 싶었겠다”고 하자, 전현무는 “그렇다. 찍자 들어가자”며 소원풀이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은 부동산을 찾아 집을 알아봤다. 하지만 예산이 초과되자 다른 곳을 알아보기로 결정했다. 이어 전현무가 “너 작업실 잘 샀는지 여쭤보자”고 하자, 기안84는 최근 구입한 사무실을 언급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그렇게 싸게 사신 건 아니다. 제가 최근에 거래했는데 시세보다 더 주고 사신 것 같다. 5천 이상 비싸게 구매하신 거 같다. 거기는 4천만 원 정도의 올 수리도 했다”고 말해 기안84를 놀라게 했다.

또 공인중개사는 “지금은 그 가격으로 10년 갈 수 있다. 워낙 싼 가격으로 산 게 아니라서”라고 말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전현무는 단골집에 기안84를 데려가며 “거기를 우연히 알게 되고 나서 여의도 녹화있을 때마다 아침은 무조건 거기서 먹는다. 진짜 맛집은 할머니 손맛이다. 기안이 좋아할만한 식당이다”고 자신했다.

식사 도중 이장우에게 전화가 왔고, 전현무는 바프 회의(?)에 돌입했다. 기안84는 “중요한 얘기 할라 그랬는데 팜유끼리 얘기하네”라며 섭섭함을 드러내기도. 그 말을 듣던 전현무는 “질투가 넌 너무 많아. 얘도 회원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현무는 열애설을 언급하며 “나 이제 손에 아무것도 안 하고 다닌다”며 “내가 가만히 생각해 봤는데 (기사 나왔을 때) 너랑 나래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우리 셋이 제일 오래 남아있을 것 같다. 장우도 1년 있다 결혼하겠고, 키도 내가 봤을 때 할 수 있다. 코쿤도 40살 까지 저러고 있을까?”라고 말했다.

트로트가수 박지현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지현은 “트로트를 원래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항상 들으면서 자랐다. 부모님이 장사를 하셨으니까”라고 밝혔다.

박지현은 “(서울) 처음 와서 신기했던 건 사람들이 버스타려고 줄을 서고, 무슨 놀이공원인 줄 알았다. 목포는 새벽이 되면 배달어플에 가게가 없는데 서울에는 없는 게 없더라”고 감탄하기도.

그는 “제가 로망이 있었다. 침대에 ‘대’자로 누워있는 거 였는데 아닌 것 같다. 방만 들어가면 답답하다. 그냥 저는 이런 데에 구겨져(?) 있는 게 좋다. 약간 부족한 듯 해야 잠이 잘 온다. 소파에서 다 해결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침 일찍 토스트를 구입한 그는 포장해 다시 집으로 이동했다. 박지현은 “혼자 밥 먹는 게 많이 어색하다”꼬 고백했다.

식재료를 구입해온 박지현은 어머니가 보내준 낙지와 함께 요리를 준비했다. 그는 “제가 군대를 해양 경찰청 의무 경찰로 갔다. 가면 배를 타는데 배를 탈 때 막내가 취사를 한다. 제가 막내 기간이 길었다. 매일 50인분 정도 했다. 레시피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박지현은 마라연포탕과 낙지 탕탕이를 만들어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