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대박’ 원정 경기 응원하러 갔다가 피습 당한 브라이튼 팬, 목발 짚고 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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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원정 경기를 응원하려가 피습한 팬이 목발을 집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로마에서 공격당한 브라이튼 팬은 경기를 보기 위해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 왔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 팬들이 로마의 몬티 지역에서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한 것.
'트리뷰나'는 "브라이튼의 열렬한 팬인 조 스티븐슨은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를 24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칼에 찔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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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원정 경기를 응원하려가 피습한 팬이 목발을 집고 경기장에 나타났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로마에서 공격당한 브라이튼 팬은 경기를 보기 위해 목발을 짚고 경기장에 왔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이튼은 8일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AS 로마를 만나 0-4로 패배했다.
경기 전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이튼 팬들이 로마의 몬티 지역에서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한 것. 당시 현장에 있던 조이 소프는 “우리는 술집에서 숙소로 돌아가고 있었다.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고 평상복 차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소프는 “그런데 뒤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6명 정도 되는 남성들이 달려들었다. 뒤통수를 몇 대 맞고 바닥에 쓰러졌다. 그들을 날 발로 차고 주먹을 날렸다. 다행히 난 부상이 심하지 않아서 숙소로 돌아왔는데, 친구 두 명이 칼에 찔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다리에 자상을 입었고, 지갑과 서류 등을 도난당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브라이튼 팬 모두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트라우마가 생길 만한 범죄를 당했음에도 응원하는 축구팀에 대한 열정은 숨길 수 없었다. ‘트리뷰나’는 “브라이튼의 열렬한 팬인 조 스티븐슨은 매우 힘든 상황에 직면했다. 경기를 24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칼에 찔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병원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0바늘을 꿰맸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팀 경기에서 참석하는 놀라운 헌신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사진=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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