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역전' 다이어, 대표팀 복귀 가능할까? '유로 2024' 앞둔 잉글랜드 예상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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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다이어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2015년 데뷔해 49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기록했다.
다이어가 대표팀에 복귀하려면 이들을 밀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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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을까.
축구 컨텐츠 제작소 'SCORE 90'은 8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잉글랜드 대표팀 예상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그야말로 화려한 삼사자 군단이다. 먼저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필 포든, 부카요 사카가 좌우에 위치했다. 중원은 주드 벨링엄, 데클란 라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축했다. 4백은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구성했다. 골문은 조던 픽 포드가 지켰다.
다이어의 이름은 없었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에도 출전은 불발됐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렀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키기만 했다. 다이어가 마지막으로 공식 A매치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했을 때다.
최근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뮌헨 임대 이적 후 지난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라치오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는데 3-0 승리를 거두면서 준수한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료 케인까지 그를 극찬했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지 불과 2개월 만의 대반전이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묻자 "뮌헨이라는 팀에서 뛰고 좋은 경기를 계속 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왜 안 되겠는가. 국가대표팀은 정말 단순한 곳이다. 소속팀에서는 가능한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것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경기를 잘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2015년 데뷔해 49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까지는 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센터백으로만 9경기를 소화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했지만, 다이어가 부진하자 결국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매과이어와 스톤스가 주로 선발로 나서고 있다. 다이어가 대표팀에 복귀하려면 이들을 밀어내야 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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