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4. 3. 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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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반려동물 분양 상점에서 불이 났다는데, 피해는 없었습니까?

[답변]

네, 상점 안에 있던 강아지 5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일부 강아지는 출동한 소방관이 심폐소생술까지 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불이 난 곳은 반려동물 분양 가게와 수족관 가게가 함께 있는 건물입니다.

오전 9시 반쯤 난 불로 1층 일부가 타고 30분 만에 진화됐는데, 1층 가게에 있던 강아지들이 희생됐습니다.

출동 당시 숨이 붙어있던 강아지 두 마리를 상대로 소방관이 15분간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옆 가게 수족관 20개도 불타 열대어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엔 사람이 없었는데요,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0시 10분쯤, 충북 진천의 한 건축자재 판매소에서 불이 나 2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새벽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한 동이 모두 타고, 건축자재와 전동 공구류 등이 불타 6억 원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화재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엔 경북 경주의 한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40분 만에 창고 한 동과 집 일부가 탔습니다.

집을 비우며 아궁이에 불을 지펴뒀는데, 불씨가 주변으로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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