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미국 아닌 한국 송환”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이 결정됐습니다.
“미국 아닌 한국 송환”
보름 전 미국 송환 결정이 권 씨의 항소로 뒤집힌 겁니다.
권 씨가 한국행을 원하는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양형 차이 때문인데요.
경제 사범 최고 형량이 약 40년인 한국과 달리, 개별 범죄마다 형을 매겨 합산하는 미국에선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합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한국 법무부가 미국보다 사흘 먼저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몬테네그로 검찰이 다시 항소를 할 수 있어 한국 송환이 최종 결정된 건 아닌데요.
미국 법무부도 권 씨의 미국 인도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심 흉기 난동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또다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붉은색 점퍼 차림의 남성이 흉기를 들고 서성거립니다.
오늘 낮 1시 반쯤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얼굴에다 막 그림을 막 다 그려 놨어 막 이렇게 볼펜으로 피도 나고 그랬어, 자기 손도."]
화단에 불을 붙이려는 걸 한 시민이 말리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는데요.
경찰이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
주 호주대사 내정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가 해제됐습니다.
이 전 장관이 낸 출국금지 이의신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인 겁니다.
법무부는 이 전 장관의 출석 조사가 최근 이뤄진 데다, 본인이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 장관은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시드니 출국 일정을 연기하고, 부임 시기도 다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전 장관은 고 채 모 상병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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