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9점' 흥국생명,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충격패…우승 도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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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패했다.
흥국생명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5-18, 22-25, 23-25, 14-25) 역전패를 당했다.
흥국생명의 공격 성공률은 38.46%, 공격 효율은 25.17%.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성공률 41.56%, 공격 효율 29.87%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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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패했다.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흥국생명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점수 1-3(25-18, 22-25, 23-25, 14-25) 역전패를 당했다.
김연경이 19득점, 윌로우 존슨이 15득점, 레이나 도코쿠가 13득점, 이주아가 11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범실은 페저저축은행(16개)보다 많은 20개였고 공격 성공률, 효율 모두 떨어졌다.
흥국생명의 공격 성공률은 38.46%, 공격 효율은 25.17%.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공격 성공률 41.56%, 공격 효율 29.87%를 기록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야스민이 38득점으로 폭발했고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박정아가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충격패다. 현대건설과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흥국생명이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흥국생명은 승점 확보에 실패해 선두 현대건설을 끌어내리지 못했다.
현대건설이 33경기에서 24승 9패, 승점 7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34경기에서 26승 8패, 승점 73이다. 현대건설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정규시즌 우승 도전은 현대건설이 유리해졌다.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전승을 달렸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발목을 잡혔다. 승점 1점 차이를 두고 현대건설과 1위 다툼을 벌일 때 졌다.
더구나 페퍼저축은행은 베테랑 리베로 오지영의 계약 해지, 조 트린지 감독과 계약 해지 등 최근 어수선한 상황에서 2연패 중이었다. 반드시 잡았어야 할 팀을 만나 흥국생명이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흥국생명 처지에서는 오는 12일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승점 3을 확보하고, 현대건설이 9일 IBK기업은행전이나 16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잡히길 바라는 수밖에 없게 됐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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