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손흥민 자리였는데' 베르너, 왼쪽 측면서 종횡무진→포스텍 감독 극찬까지 "아시안컵 때부터 큰 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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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28)가 손흥민(32)의 원래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칭찬도 받았다.
손흥민의 새 공격 파트너 티모 베르너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는 우리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부담이 됐을 것이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없을 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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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오는 10일 오후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3~20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부상 중인 선수들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페드로 포로가 이번 주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 히샬리송을 비롯해 다른 부상자들은 여전히 팀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경기도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새 공격 파트너 티모 베르너를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베르너는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EPL 진출 7경기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는 우리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가 오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부담이 됐을 것이다. 특히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없을 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것을 제외해도 이적 이후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 특히 브레넌 존슨과 클루셉스키에게도 큰 도움이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오지 않았다면 이들의 부담이 더 커졌을 것이다"
현재 토트넘은 15승5무6패(승점 50)로 EPL 5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4위 바로 아래다. 다음 맞대결 상대인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7승4무6패(승점 55)로 4위다. 이번 '4, 5위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4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스톤 빌라가 이날 아약스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치러 체력적 부담을 안고 토트넘을 상대하게 됐다. 반면 토트넘은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8일 만에 경기를 치러 체력적 유리함이 있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4호골을 노린다. 현재 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5명이 있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 득점 선두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18골, 2위 올리 왓킨스(아스톤빌라)가 16골, 3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는 15골, 공동 4위 재로드 보웬(웨스트햄)과 도미닉 솔란케가 14골을 넣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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