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성남서 이재명 ‘난타’…“재개발·재건축 적극 지원”
[앵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도 경기 성남, 용인 등 이번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지역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는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 경기 성남을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성남시장을 지낸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우리가 가장 어렵다고들 하는 성남 수정에 왔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에 법정에 있습니다.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 시민의 명예가 훼손됐습니다."]
19대 총선부터 세 번 연속 민주당이 당선됐던 경기 성남 수정을 먼저 찾았는데, 지역 후보이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의혹을 조명한 책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인 장영하 변호사가 동행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어제 수원에 이어 지역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성남에는 재개발, 재건축 이슈가 많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삶을 바꾸는 재건축을 실효적이고 포용성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총선 4석 가운데 3석을 민주당이 가져간 경기 용인에선 청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청년을 위한 장학금 지급 범위를 넓히고, 대출이나 이자 지원 등 청년 주거 관련 공약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 주 경기 고양, 서울 영등포 등 수도권 주요 격전지를 찾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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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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